[오늘 트럼프는] "유가 추가 조치 곧 발표…이란 외교관 망명해야"
- 최종일 선임기자

(서울=뉴스1) 최종일 선임기자 = ○…5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사커(MLS)컵 챔피언 인터 마이애미 선수단 환영 행사에서 "우리는 매시간 이란의 미사일과 드론 능력을 파괴하고 있다"며 "이란이 미사일을 발사하면 4분 안에 발사대를 타격하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또 "이란 해군은 사실상 사라졌고 3일 동안 24척의 함정을 잃었다"며 "대공무기와 방공망도 제거됐고 공군도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통신망과 미사일 전력도 파괴됐으며 미사일과 발사 능력은 각각 약 60%와 64%가 각각 제거됐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선 또한 이슬람혁명수비대(IRGC)와 군·경에 대해 무기를 내려놓을 것을 촉구하며 "면책을 받아들이면 안전을 보장하겠지만 그렇지 않으면 확실한 죽음을 맞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아울러 세계 각국의 이란 외교관들에게 망명을 요청하라고 촉구하며 "새롭고 더 나은 이란을 만드는 데 도움을 달라"라고도 말했다. 유가와 관련해선 "가격 압력을 줄이기 위한 추가 조치도 곧 발표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온라인 매체 악시오스 인터뷰에서 "이란의 다음 지도자 선출에 내가 직접 관여해야 한다. 베네수엘라에서 그랬던 것처럼 해야 한다"며 "하메네이의 아들은 나에게 받아들일 수 없는 인물"이라고 말했다. 폭사한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의 차남 모즈타바 하메네이가 유력 후계자로 거론되는 것에 대해선 "시간 낭비"라며 강력 반대하고 "이란에 조화와 평화를 가져올 지도자를 원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라크에 있는 이란계 쿠르드족 무장세력이 이란으로 넘어가 보안군을 공격하는 것은 "훌륭한 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로이터 통신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최근 미국 내 주유소 휘발유가 상승에 대한 질문을 받고 "나는 그것에 대해 아무런 우려가 없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란과의 군사 충돌로 인한 미국 내 휘발유 가격 상승에 대해 "오르면 오르는 것"이라며 군사작전이 우선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이 일(대이란 군사작전)이 끝나면 가격은 매우 빠르게 떨어질 것"이라며 "만약 가격이 오르면 오르는 것이지만, 이것은 휘발유 가격이 조금 오르는 것보다 훨씬 더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폴리티코와의 인터뷰에선 미국이 쿠바 정부 붕괴에 관여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50년 동안 이어진 일"이라며 "이제는 마지막 장식 올릴 일만 남았다(icing on the cake)"고 말했다. 그는 이란 정부가 자신이 주도하는 대결에서 마지막으로 굴복하는 나라는 아닐 것이라며 "쿠바 정권도 결국 무너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뉴욕·캘리포니아·오리건 등 24개 주(州)가 미국 국제무역법원(CIT)에 트럼프 행정부를 상대로 관세 무효 소송을 제기했다. 이들 주는 트럼프가 지난달 20일 연방대법원이 국제비상경제권한법(IEEPA)에 근거한 상호관세 무효 판결을 하자 곧바로 1974년 무역법(Trade Act) 122조를 근거로 새로운 관세를 발표한 것은 위법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무역법에 명시된 국제수지 적자 조치는 단기적인 재정 위기를 해결하기 위한 것"이라며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이러한 기준을 잘못 적용해 한 국가가 수출보다 수입을 더 많이 할 때 발생하는 미국의 '무역 적자'를 해결하려 했다"고 주장했다.
○…이날 마크웨인 멀린 공화당 상원의원을 차기 국토안보부(DHS) 장관으로 지명하고, 현 장관인 크리스티 놈을 서반구 안보 구상 특사로 이동시키는 인사를 발표했다. 이번 인사는 최근 국토안보부의 대규모 국경 보안 광고 캠페인을 둘러싼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나왔다. 지난해 1월 집권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현직 장관 교체는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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