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증시 선방했는데 아증시는 일제 급락…이유는?
- 박형기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미증시가 다우를 제외하고 소폭이지만 일제히 상승하는 등 선방했음에도 아시아 증시는 한국의 코스피가 5% 이상 급락하는 등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오후 1시 30분 현재 한국의 코스피는 5.16% 급락, 6000선이 붕괴했다.
같은 시각 호주의 ASX는 1.42%, 일본의 닛케이는 2.40%, 홍콩의 항셍지수는 0.29%, 상하이 종합지수는 0.07% 각각 하락하고 있다.
한국의 코스피가 아증시 하락세를 주도하고 있는 것.
전일 한국증시는 휴장으로 아증시 급락세를 피해 갔었다. 전일 닛케이는 1.35%, 홍콩의 항셍지수는 2.15% 각각 급락했었다.
전일 급락세를 피해 갔던 코스피가 이날 재개장하자 급락세를 보이고 있는 것.
특히 코스피는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었다. 코스피 200 선물이 5% 이상 하락하면 선물 거래를 5분간 중단하는 일시적 거래 제한인 사이드카가 발동된다.
이날 아시아 증시는 이란 당국이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했다고 밝히자 일제히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란 혁명수비대 총사령관 고문인 이브라힘 자바리는 이날 국영 언론에 "호르무즈 해협은 봉쇄됐다"며 "누구든 통과하면 혁명수비대와 정규 해군의 영웅들이 그 선박을 불태울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 중국, 일본 등 아시아 각국은 중동 원유에 크게 의지하고 있다.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약 80%의 유조선이 한국 등 아시아로 향한다.
이뿐 아니라 중동에서 전쟁이 발생, 지정학적 리스크가 고조되자 세계적 펀드가 위험시장인 신흥시장 노출을 일단 줄이고 있는 것도 아증시 하락에 한몫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국의 경우, 외인 투자자들은 개장 직후 1시간 만에 약 2조원을 투매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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