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란 공격 '기대 성과' 질문에 "안보와 자유"
공격 개시 후 WP와 전화 인터뷰, "안전한 국가 원해"
- 류정민 특파원
(워싱턴=뉴스1) 류정민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8일(현지시간) 이란에 대한 대규모 군사 작전의 목표에 대해 "이란 국민의 자유"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새벽 이란에 대한 군사 공격 개시 발표 후 워싱턴포스트(WP)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이번 군사 행동과 이란 정권 교체 추진에 다른 유산이 무엇이 되기를 바라느냐'라는 질문에 "내가 원하는 것은 오직 국민을 위한 자유뿐"이라고 말했다.
트럼프는 이어 "나는 안전한 국가를 원하며, 우리는 그것을 갖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WP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진행 중인 작전의 범위나 지상군 투입 가능성에 대한 추가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새벽 2시 30분경 트루스소셜에 올린 8분짜리 영상 연설에서 "조금 전 미군이 이란에서 대규모 전투 작전을 시작했다"라고 발표했다.
미국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작전은 미 동부시간 기준 이날 오전 1시경 시작됐으며, 해상에서 발사한 토마호크 순항미사일과 미 공군과 해군 전투기에서 발사된 공중 무기로 개시됐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번 작전을 '에픽 퓨리'(Epic Fury)로 명명했다.
이란은 즉각 반격에 나섰으며, 여러 미군 기지를 표적으로 삼았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바레인에 위치한 미 5함대 지원 시설도 공격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현재까지 미군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WP는 익명을 조건으로 한 미국 정부 관리를 인용해 보도했다.
이스라엘도 이날 이란에 대한 공격을 개시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영상 연설에서 이란 국민에게 "작전이 끝나면 여러분의 정부를 장악하라"라며 사실상 정권 교체를 촉구했다. 그는 "이것은 여러 세대에 걸친 유일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용감한 미국 영웅들의 생명을 잃을 수 있다"면서도 "우리는 현재가 아니라 미래를 위해 하는 것이며, 이는 고귀한 임무"라고 밝혔다.
트럼프는 전날 텍사스에서 에너지 산업과 관련해 연설했고, 플로리다 마러라고로 향했다.
한편 JD 밴스 부통령은 지난 26일 WP 인터뷰에서 "우리가 끝이 보이지 않는 중동 전쟁에 수년간 빠져 있을 것이라는 생각은 전혀 가능성이 없다"며 장기전 우려를 일축했다.
ryupd0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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