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3성장군, 합참 요직 취임 석달도 안돼 해임…합참의장 결정
이란 긴장 국면서 전격 경질
- 이정환 기자
(서울=뉴스1) 이정환 기자 = 지난해 12월 취임한 프레드 케이처 미 합동참모본부 참모장(Director of the Joint Staff)이 해임됐다.
로이터통신은 25일(현지시간) 소식통 3명을 인용해 케이처 미 해군 중장이 지난해 12월 취임 후 두어 달 만에 보직에서 해임돼 해군으로 복귀한다고 보도했다. 후임자는 아직 지명되지 않았다.
구체적인 해임 사유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한 소식통은 그가 해당 직책에 적합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댄 케인 합참의장은 성명에서 "합동군에 대한 케이처 중장의 헌신적인 복무와 합동참모본부에 기여한 공로에 깊이 감사한다"며 "해군은 그의 복귀를 반길 것이며, 그의 리더십을 빌려준 그와 해군 측에 감사를 표한다"고 밝혔다.
미 군사전문매체 브레이킹디펜스는 후속 보도에서 소식통을 인용해 케이처 중장을 해임하기로 한 결정은 케인 의장의 결정이었다고 전했다.
미 합참 참모장은 합참본부의 일상적인 업무를 관리하고 주요 회의에 참석하는 등 합참의장을 보좌하는 역할을 맡는다.
막후 역할이지만 3성 장군에게 미국 통합전투사령부 사령관 등 더 높은 직책으로 승진하기 위한 핵심 코스로 여겨져 왔다.
케이처 중장은 수상함 장교로 오랜 경력을 쌓았다. 합참 참모장으로 임명되기 전 지난해 11월까지 한반도 주변 수역을 작전구역으로 둔 미 해군 제7함대 사령관을 지냈다.
이번 인사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이란 핵 프로그램 폐기를 압박하기 위해 중동 지역에서 대규모 미군 군사 배치를 대거 확대하는 상황에서 이뤄졌다.
미국과 이란 대표단은 26일 오만의 중재로 스위스 제네바에서 3차 핵 협상을 진행한다.
jwl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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