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실적 발표한 엔비디아 전망도 시장 예상 크게 상회(종합2)

엔비디아 로고. 2017.05.30. ⓒ 로이터=뉴스1
엔비디아 로고. 2017.05.30.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엔비디아가 호실적을 발표한 것은 물론 이번 분기 전망도 시장의 예상을 크게 상회하자 시간외거래에서 주가가 3% 정도 급등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25일(현지 시각) 장 마감 직후 실적 발표에서 지난 분기 매출이 683억달러라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의 예상 662억달러를 상회하는 것이다. 이는 전년 대비 73% 급증한 것이다.

조정 주당 순익은 1.62달러를 기록, 시장의 예상 1.53달러를 웃돌았다.

특히 핵심 부분인 데이터 센터 매출이 623억달러로 시장의 예상 606억달러를 상회했다. 이는 전년 대비 75% 급증한 것이다.

이뿐 아니라 이번 분기 전망도 좋았다. 엔비디아는 이번 분기 매출이 764억달러~795억달러 사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시장의 예상치 728억달러를 크게 상회하는 것이다.

이같은 소식으로 엔비디아는 시간외거래에서 3.75% 급등한 202.89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앞서 정규장도 1.41% 상승, 마감했었다.

엔비디아 일일 주가 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엔비디아 매출이 급증한 것은 미국 대형 기술 기업들이 올해 AI에 최대 7000억달러를 투자할 것이라고 발표하는 등 수요가 여전히 폭발적이기 때문이다.

이로써 엔비디아는 이날 마감가 기준으로 연초 대비 5% 상승했다. 올 들어 월가의 7대 기술주는 엔비디아와 애플을 제외하고 일제히 하락했다. 애플도 1% 미만 상승했을 뿐이다.

대형 기술주의 부진에도 엔비디아는 상대적으로 선전하고 있는 것이다.

21일(현지 시각)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다보스 포럼에 참석, 연설하고 있다. ⓒ 로이터=뉴스1

한편 엔비디아는 수 주 후 캘리포니아 산호세에서 연례 개발자 모임인 ‘GTC 2026’ 행사를 개최한다. 여기에서 젠슨 황 최고경영자는 최신 인공지능 전용 칩을 발표할 전망이다.

sino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