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리 업체 주가 1000% 폭등 속출, 더 오른다"-야후 파이낸스

해당 기사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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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인공지능(AI) 특수로 메모리 칩 품귀 현상이 발생, 주가가 1000% 이상 폭등한 업체가 속출하고 있으며, 이같은 급등세는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고 미국의 경제 포털 '야후 파이낸스'가 8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AI 붐은 엔비디아를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기업으로 만들었다. 엔비디아의 시총은 한때 세계 기업 최초로 5조 달러를 돌파하기도 했다.

엔비디아의 급등은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 등 관련 주의 주가를 끌어올렸다.

그런데 AI 열풍은 AI 칩을 만드는 회사나 AI 소프트웨어를 만드는 회사에만 국한되지 않고 있다. 메모리 및 저장 장치 회사들도 AI 폭발적인 성장으로 혜택을 보고 있다.

AI 데이터 센터에는 AI 앱을 실행하는 수천 대의 컴퓨터 서버가 있다. 그리고 이 서버들도 노트북이나 스마트폰처럼 메모리와 저장 공간이 필요하다.

이에 따라 AI 데이터 센터 구축이 그래픽처리장치(GPU) 판매를 급증시킨 것처럼, 메모리 및 저장 칩도 품귀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따라서 관련 기업의 주가가 폭등하고 있다. 예컨대, 미국 최고 낸드 메모리 업체 샌디스크는 지난해 2월 웨스턴 디지털에서 분사한 이후 주가가 무려 1833% 폭등했다.

샌디스크 로고. ⓒ 로이터=뉴스1

미국 최대 D램 업체 마이크론 주가는 지난 1년간 363% 상승했으며, 웨스턴 디지털은 490% 폭등했다.

세계 최대 메모리 제조업체 중 하나인 한국의 SK하이닉스는 375%, 삼성전자는 209% 각각 급등했다.

ⓒ News1

스토리지 상품을 생산하는 일본의 키오샤는 1062% 폭등했다. 1000% 이상 폭등한 기업이 속속 나오고 있는 것.

지난 1년간 주가 상승률이 1000%가 넘는 기업이 속출하고 있지만, 메모리 칩 강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야후 파이낸스는 전망했다.

sino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