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크라·러 아부다비 3자회담 5시간만에 종료…5일 재개

우크라 "생산적이고 생산적인 대화 했다"

미국 대표단과 러시아 대표단, 우크라이나 대표단이 5일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만나 대화하고 있다. 2026.2.5 ⓒ 로이터=뉴스1 ⓒ News1 강민경 기자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미국이 중재하는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간의 2차 회담이 4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약 5시간 동안 진행됐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측 협상 대표단은 이번 회담을 "실질적이고 생산적이었다"고 평가했다. 양측은 5일 협상을 이어가기로 했다.

이번 2차 회담은 지난달 23~24일 열린 1차 회담에 이어 같은 장소에서 재개됐다.

우크라이나에서는 루스템 우메로우 국가안보국방위원회 서기가, 미국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특사인 스티브 위트코프와 사위인 재러드 쿠슈너가 대표로 참석했다.

이번 회담은 3자 전체 회의로 시작해 주제별 실무 그룹으로 나뉘어 논의하는 방식으로 이뤄졌으나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번 협상은 러시아의 대규모 공습이 재개되고 영토 문제 등 핵심 쟁점에 관한 양측의 입장차가 여전해 난항이 예상된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군이 동부 돈바스 지역 전체에서 철수할 것을 요구하고 있으나 우크라이나는 현재 전선을 기준으로 분쟁을 동결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한편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대규모 공습을 재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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