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오픈AI와 내홍 지속, 오늘도 3% 급락(상보)
- 박형기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월가의 인공지능(AI) 쌍두마차 엔비디아와 오픈AI가 내홍을 겪고 있다는 소식으로 엔비디아는 오늘도 3% 가까이 급락했다.
3일(현지 시각)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는 2.84% 급락한 180.34달러를 기록했다. 이로써 시총도 4조3910억달러로 줄었다.
전일에도 엔비디아는 2.89% 급락했었다.
이는 엔비디아가 오픈AI와 갈등을 빚고 있기 때문이다. 로이터는 최근 내부 소식통을 인용, 지난해부터 오픈AI는 엔비디아 칩 품질에 불만을 품고 다른 업체를 알아보고 있다고 전했다.
챗GPT를 만든 오픈AI는 챗GPT를 구동하는 과정에서 고객 문의에 효과적으로 응답하기 위해 추론에 최적화된 칩을 원하고 있다.
그러나 엔비디아는 대형 AI 모델 훈련용 칩 분야에서 독보적이지만 추론 분야에서는 미흡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오픈AI가 다른 반도체 업체를 알아보는 등 대안을 모색하고 있다.
이같은 상황에서 엔비디아가 오픈AI에 대한 투자를 축소할 것이란 소식이 나오고 있다.
앞서 엔비디아는 지난해 9월 오픈AI에 1000억달러를 투자할 것이라고 발표했었다. 그런데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최근 엔비디아가 오픈AI에 약속한 1000억달러 규모의 투자를 동결했다고 보도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는 이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고 부인했지만, 투자액이 1000억달러에 달하냐는 기자의 질문에 “그런 것은 아니다”고 응답, 사실상 투자 축소를 시인했다.
엔비디아와 오픈AI가 갈등을 빚고 있는 것이다. 이에 따라 최근 엔비디아 주가는 연일 하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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