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 앨범 목소리 출여한 달라이 라마, 첫 그래미 수상
- 권영미 기자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티베트의 정신적 지도자인 달라이 라마(90)가 그래미 어워즈에서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그는 1일(현지시간) 열린 제68회 그래미 시상식 사전 행사에서 오디오북·내레이션·스토리텔링 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 작품은 ‘명상: 달라이 라마의 성찰’로, 달라이 라마는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과 함께 첫 수상자 명단에 올랐다.
그래미는 음악 관련 상으로, 올해의 앨범 등 주요 상은 본행사에서, 나머지 상들은 사전 행사에서 발표한다.
시상식은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됐으며, 뮤지션 루퍼스 웨인라이트가 달라이 라마를 대신해 무대에 올라 상을 받았다. 그는 “저는 달라이 라마가 아닙니다. 하지만 이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어 영광이었고, 달라이 라마의 지혜가 담긴 이 작업을 대신 인정받게 돼 큰 영광”이라고 말했다.
이번 부문 경쟁은 치열했다. 달라이 라마는 밀리 바닐리의 팹 모반, 미국 연방대법관 케탄지 브라운 잭슨(자신의 저서 오디오북 낭독) , 그리고 미국 '더 데일리 쇼' 진행자이자 시상식 사회자 트레버 노아와 경쟁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달라이 라마가 참여한 이번 앨범은 인도 고전 음악적 요소와 함께 마음 챙김, 조화, 건강 등 주제를 담고 있으며, 매기 로저스와 앤드라 데이 등 여러 음악가가 참여했다.
kym@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