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증시 보험주 폭락에도 기술주 랠리, S&P500 또 신고가(상보)

미증시 트레이더들. ⓒ 로이터=뉴스1
미증시 트레이더들.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미국 정부가 메디케어 지급액을 동결하자 미국 최대 민간 건강보험사인 유나이티드 헬스가 20% 폭락, 다우 지수는 하락했으나 대형 기술주 선전으로 나스닥과 S&P500은 상승했다. 특히 S&P500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27일(현지 시각) 뉴욕증시에서 다우는 0.83% 하락했다. 이에 비해 나스닥은 0.91%, S&P500은 0.41% 각각 상승했다.

다우만 하락한 것은 유나이티드 헬스 등 보험사 주가가 정부의 메디케어 지급액 동결로 일제히 급락했기 때문이다.

이에 비해 대형 기술주가 랠리, 나스닥이 1% 가까이 상승한 것은 물론, S&P500은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날 대형 기술주는 테슬라를 제외하고 마이크로소프트가 2% 이상 급등하는 등 일제히 랠리했다. 이는 실적 발표를 앞두고 실적 기대가 나왔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종목별로 테슬라가 0.99% 하락했으나 루시드는 3.34% 상승하는 등 전기차는 혼조세를 보였다.

반도체주는 엔비디아가 1.09% 상승하는 등 대부분 랠리, 반도체지수도 2.40% 급등, 마감했다.

특히 실적 발표 이후 실적 실망으로 연일 급락하던 인텔이 3.41% 상승 반전에 성공, 반도체지수 급등에 일조했다.

이에 비해 트럼프 행정부가 보험 환급금을 동결한 것으로 알려지자 미국의 유명 보험사 주가가 일제히 폭락했다. 유나이티드 헬스는 19.67%, 휴마나는 21.17%, CVS는 13.82% 각각 폭락했다.

이제 미국증시는 28일 발표되는 FOMC 회의 결과와 대형 기술주의 실적으로 관심을 이동하고 있다.

FOMC는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이 커 투자자들의 관심은 대형 기술주 실적에 집중되고 있다. 28일 장 마감 직후에 테슬라, 마이크로소프트, 메타가, 29일 장 마감 직후에는 애플이 각각 실적을 발표한다.

한편 소비자 신뢰지수가 2014년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져 트럼프의 관세 폭탄 남발로 미국 소비자들이 피로감이 누적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sino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