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백악관 신축 연회장은 美에 대한 선물…중단시 치명적"
공사 중단 소송 단체에 '급진 좌파 보존주의자들' 비난
- 류정민 특파원
(워싱턴=뉴스1) 류정민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백악관 연회장 신축을 "미국에 대한 선물"이라고 표현하며 이를 저지하기 위해 소송을 제기한 단체를 비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세계 어디에 내놔도 손색없는 가장 위대하고 아름다운 연회장 가운데 하나를 짓고 있다"면서 "3억 달러가 넘는 비용은 위대한 미국 애국자들의 자금이며, 시작부터 미군과 경호국과 긴밀히 협력해 왔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는 미국에 대한 선물이다. 내부 마감의 범위와 품질에 따라 3억~4억 달러 규모가 될 이 공간은 역대 대통령들과 행정부가 150년 넘게 필요로 해왔던 절실한 시설"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백악관은 더 이상 크고 중요한 국빈 행사, 만찬, 회의, 콘퍼런스, 취임식 등을 위해 안전하지 않은 텐트를 축축하고 날씨 영향을 받기 쉬운 잔디 위에 설치하지 않아도 된다"면서 "이처럼 큰 선물을 기부하는 것은 거의 모든 사람이 정말 훌륭한 일이라고 생각했는데, 늘 그렇듯 급진 좌파, 역사보존단체라는 곳으로부터 소송을 당했다"라고 했다.
트럼프는 이미 철골과 방탄유리, 냉난방 장비, 대리석 등 주요 자재 발주가 끝난 상태라며 "이제 와서 되돌릴 수 없다"고 주장했다.
또 의회도 해당 사업을 막으려 하지 않았고, 이스트윙(새 연회장을 건설을 위해 허물어진 동관 건물) 역시 과거 여러 차례 증개축으로 원형이 훼손된 상태였다고 반박했다.
트럼프는 "이들은 우리나라에는 전혀 관심도 없는 집단"이라면서 "이른바 '보존주의자들'은 아주 이상한 곳들로부터 자금을 받는데, 이런 사람들이 절실히 필요한 이 위대한 백악관 증축을 막도록 놔둬서는 안 된다"라고 말했다.
트럼프는 "백악관은 대통령이 변경하거나 개선하는 데 허가를 받을 필요가 없는 특별한 장소"라면서 "이미 많은 부분이 발주되고 진행된 현시점에서 공사를 중단할 경우 백악관과 국가, 그리고 관련된 모든 사람에게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ryupd0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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