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덴마크, 20년간 그린란드 러 위협 방치…이제 때가 와"

SNS 게시글에서 재차 러시아 안보 위협 부각

3D 프린터로 제작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미니어처 모형과 그린란드 지도. 2025.1.27./뉴스1 ⓒ 로이터=뉴스1 ⓒ News1 이창규 기자

(서울=뉴스1) 김지완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덴마크가 그린란드에서 20년간 러시아의 위협을 제거하지 못했다며 이제는 이를 이룰 때가 왔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트루스소셜에서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NATO)는 20년 동안 덴마크에 '그린란드에서 러시아의 위협을 제거해야 한다'고 말해왔다"며 "불행히도 덴마크는 이에 대해 아무것도 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제 때가 왔다"며 "반드시 실행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 자신이 그린란드 합병의 명분으로 내세워 온 러시아와 중국의 위협을 재차 강조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17일) 자신이 덴마크령 그린란드 병합을 견제하고 나선 유럽 8개국에 오는 2월 1일부터 10%의 관세를 부과한다고 발표했다.

관세 부과 대상이 된 국가들은 덴마크, 노르웨이, 스웨덴, 프랑스, 독일, 영국, 네덜란드, 핀란드 등 최근 그린란드에 소규모 훈련 병력 파견을 발표한 8개국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6월 1일에는 해당 관세를 25%로 인상한다"며 "그린란드의 완전하고 전면적인 매입에 관한 합의가 이뤄질 때까지 부과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gw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