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월 소환장 발부, 지수선물 일제 하락…나스닥 0.69%↓(상보)
- 박형기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미국 검찰이 제롬 파월 연준 의장에게 소환장을 발부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보합세를 보이던 미증시 지수 선물이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11일 오후 8시 30분 현재(현지 시각) 뉴욕증시에서 다우 선물은 0.38%, S&P500 선물은 0.41%, 나스닥 선물은 0.69% 각각 하락하고 있다.
앞서 약 한 시간 전만 해도 지수 선물은 보합세를 보이고 있었다.
그러나 미국 검찰이 파월 의장에게 소환장을 발부했다는 소식으로 지수 선물은 일제히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뉴욕타임스(NYT)는 이날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형사 사건으로 연방 검찰로부터 소환장을 받았으며, 파월 의장은 이에 강력 반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NYT는 소식통을 인용, 파월 의장이 지난 9일 연준 건물 증축과 관련, 검찰로부터 소환장을 받았다고 전했다.
연방 검찰은 연준의 본부 건물 증축과 관련, 파월 의장이 의회 증언에서 거짓말을 한 혐의를 잡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준은 현재 25억달러 정도의 공사비를 투입, 연준 건물을 증축하고 있다.
앞서 트럼프는 본인은 백악관 연회장을 늘리기 위해 막대한 자금을 투입, 백악관을 증축하면서도 파월의 연준 본부 건물 증축을 낭비라며 비난했었다.
파월 의장은 지난 9일 소환장을 접수한 뒤 X(구 트위터)를 통해 "나는 법치주의에 깊은 존경심을 가지고 있다. 또 연준 의장은 법 위에 있지도 않다. 그러나 이 전례 없는 조치는 행정부의 연준에 대한 위협과 압박이라는 더 넓은 맥락에서 봐야 한다"며 검찰의 소환장 발부를 정면 비판했다.
트럼프는 파월 연준 의장이 금리를 빨리 내리지 않는다며 연일 그를 비난해 왔었다.
이번 사건으로 트럼프와 파월 간 불화가 더욱 고조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시장 충격도 불가피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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