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베네수 석유, 미국에 인도될 것…내가 판매대금 관리"

"양국 국민 이익에 사용"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6일(현지시간) 워싱턴DC 트럼프-케네디센터에서 열린 미국 공화당 하원 연례 콘퍼런스에서 연설하고 있다. 2026.01.06. ⓒ 로이터=뉴스1 ⓒ News1 류정민 특파원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6일(현지시간) 베네수엘라가 석유를 미국에 인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베네수엘라 임시정부가 3000만~5000만 배럴의 고품질 제재 대상 석유를 미국에 인도할 것임을 발표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석유는 시장 가격으로 판매될 것이며 그 자금은 미국 대통령인 내가 직접 관리해 베네수엘라 국민과 미국 국민 모두에게 이익이 되도록 사용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크리스 라이트 에너지부 장관에게 이 계획을 즉각 실행하라고 지시했다"며 "석유는 유조선을 통해 미국 하역 부두로 직접 이송될 것"이라고 말했다.

베네수엘라의 원유 매장량은 약 3000억 배럴로 세계 최대 규모로 간주되고 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베네수엘라 원유를 활용해 베네수엘라의 인프라 재건에 나설 뜻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베네수엘라 인프라 재건에 "막대한 금액이 투입되어야 할 것"이라며 "세계 최대 규모의 우리 미국 석유 기업들이 들어가 수십억 달러를 투자하고, 심각하게 망가진 석유 인프라를 복구한 뒤 국가를 위한 수익을 창출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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