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베네수 사태 첫 반영 '일제 상승'…에너지·방산 강세
다우지수 1.2% 올라 사상 최고치…S&P·나스닥도 0.6% 상승
美기업들, 베네수 진출 기대감…테슬라 8거래일만에 상승
- 권영미 기자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미국 뉴욕증시가 5일(현지시간) 베네수엘라 공습 등 지정학적 위기에도 상승 마감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가 장중과 종가에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고 에너지주와 방산주 등이 급등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다우존스 지수는 1.23% 상승한 4만8977.18로 장을 마쳤다. 이는 사상 최고 종가다. 장중에도 1.7% 급등한 4만9209.95까지 치솟으며 사상 처음으로 4만9000선을 돌파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0.64% 오른 6902.05, 나스닥 종합지수는 0.69% 상승한 2만3395.82로 각각 마감했다. 거래량은 191억 주로, 지난 20거래일 평균 거래량인 159억 주를 크게 웃돌았다.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의 체포에 투자자들은 미국 기업들이 세계 최대 석유 매장량을 가진 베네수엘라의 석유 인프라 재건 사업에 진출할 수 있다는 기대감을 가졌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번 주 미국 석유 회사 경영진들과 만나 베네수엘라의 원유 생산량 증대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S&P 500 에너지 지수는 2.7% 상승하며 2025년 3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고, 엑손모빌(2.21%)과 셰브런(5.1%) 등 대형 석유 회사의 주가가 급등했다.
미국의 군사 작전과 연이은 남미 국가들에 대한 경고 덕에 무기 제조업체들의 주가도 상승했다. 록히드 마틴과 제너럴 다이내믹스가 상승했고, S&P 500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테슬라는 7거래일 연속 하락 후 3.1% 상승했다. 엔비디아는 0.4%, 애플은 1.4% 각각 하락했다.
S&P 500 금융 지수는 투자자들이 다가오는 분기 실적 발표에 주목하면서 2.2% 상승했다. 분석가들은 평균적으로 S&P 500 금융 기업들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6.7%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 이에 따라 골드만삭스와 JP모건 체이스는 3% 이상 상승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인터랙티브 브로커스의 수석 시장 분석가인 스티브 소스닉은 "최근 금융주에 대한 투자 심리가 긍정적이며, 투자자들이 기술주를 넘어 금융주를 주목하고 있다"고 전했다.
ky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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