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디 법무장관 "마두로 베네수 대통령 부부 뉴욕 남부 법원서 기소"

과거 파나마 독재자 노리에가 유죄 판결한 법원

팸 본디 미국 법무부 장관이 8일(현지시간)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열린 반파시스트 운동 안티파(Antifa) 관련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9월 22일 조직적인 안티파 활동을 국내 테러 조직으로 지정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2025.10.08. ⓒ 로이터=뉴스1 ⓒ News1 류정민 특파원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과 부인 실리아 플로레스가 뉴욕 남부 연방법원에 기소됐다고 파멜라 본디 미국 법무부 장관이 3일(현지시간) 밝혔다.

본디 장관은 미 특수부대에 의해 생포된 마두로 대통령 내외를 마약 밀매 및 마약 테러 혐의로 뉴욕 남부 연방법원에 기소했다고 말했다.

마두로의 부인이자 베네수엘라의 실권자로 불리는 실리아 플로레스 역시 범죄 공모 혐의로 함께 기소됐다.

본디 장관은 "마약 테러 음모, 코카인 수입 음모, 기관총 및 파괴 장치 소지, 그리고 미국을 상대로 한 기관총 및 파괴 장치 소지 음모"로 마두로 대통령 부부를 기소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소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군사 작전이 단순한 축출을 넘어 마두로 정권을 범죄 집단으로 규정하고 법의 심판대에 세우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다.

뉴욕 남부 연방법원은 과거 파나마의 독재자 노리에가에게 유죄 판결을 내렸던 곳으로 국제 마약 카르텔과 거물급 정치범을 다룬 주요 무대다.

shinkir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