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다카이치 통화…'중일 갈등' 속 지역 정세 논의 전망

다카이치 3월 방미 일정 조율 관측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 ⓒ 로이터=뉴스1 ⓒ News1 최종일 선임기자

(서울=뉴스1) 양은하 기자 =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2일 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통화했다.

요미우리신문 등 일본 언론들은 이날 다카이치 총리가 추진 중인 조기 미국 방문 일정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과 협의했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다카이치 총리는 지난해 12월 하순 강연에서 올해 초 방미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오는 4월 중국을 방문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회담할 예정인 가운데 다카이치 총리는 이에 앞서 3월쯤 미국을 찾는 방안을 타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카이치 총리의 '대만 유사시 개입' 시사 발언으로 인한 중일 갈등이 계속되고 있어 이와 관련한 의견을 교환했을 가능성도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과의 무역 협상을 중시하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으며 중·일 대립에 깊숙이 개입하지는 않겠다는 태도를 보여왔다.

이와 함께 일본 언론들은 최근 중국군이 대만 주변에서 대규모 군사훈련을 실시한 것과 관련해 지역 정세도 논의됐을 수 있다고 내다봤다.

yeh2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