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트럼프는] 케네디센터를 트럼프·케네디센터로…"영광"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 로이터=뉴스1 ⓒ News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 로이터=뉴스1 ⓒ News1

(서울=뉴스1) 양은하 기자 = ○…18일(현지시간) 캐롤라인 레빗 미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자신의 엑스(X) 계정을 통해 워싱턴DC의 대표적 문화예술 공연장인 케네디센터의 명칭을 '트럼프-케네디센터'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년간 건물의 재정·명성 회복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우리는 그 건물을 살렸다. 물리적으로, 재정적으로 매우 심각한 상태였는데 이제는 매우 튼튼해졌다"고 말했다.

○…백악관에서 마리화나(대마초)를 통제물질법(CSA)상 '1급'(Schedulel Ⅰ)에서 '3급'(Schedule Ⅲ)으로 통제를 완화하도록 지시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마리화나 관련 의학 연구를 더 쉽게 만들어 효능과 잠재적 위험, 그리고 미래 치료법을 연구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크리스마스(12월 25일) 전후 이틀을 연방정부 휴무일로 지정하는 내용의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이에 따라 연방 행정부처와 기관 직원들은 24일부터 26일까지 사흘간 휴무한다. 2028년 미국인의 달 유인 착륙 목표 등 우주 분야 계획을 담은 행정명령에도 서명했다. 이를 위해 미국은 우주 시장에 최소 500억 달러를 추가 투자 유치할 예정이다.

○…백악관에서 차기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이사회 의장 후보에 대해 "3~4명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최종 후보자 낙점을 위한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으며 "누가 되더라도 좋은 선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차기 의장 후보로는 크리스토퍼 월러 현 연준 이사와 케빈 워시 전 연준 이사, 케빈 해싯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 위원장, 미셸 보먼 연준 이사 등이 거론된다.

yeh2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