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9월 PCE 물가지수 전년대비 2.8%↑…1년 6개월 만에 최대 증가폭

근원 PCE 물가지수 전년대비 2.8% 증가…시장 예상 부합

지난 28일(현지시간) 추수감사절에 사람들이 로스앤젤레스 시타델 아울렛 쇼핑 센터의 게스 매장에서 쇼핑하고 있다. 시타델 아울렛 쇼핑 센터의 매장들은 11월 28일 목요일 오후 8시에 문을 열며 '블랙 프라이데이 얼리 액세스 이벤트'를 위해 밤새도록 영업한다. ⓒ AFP=뉴스1 ⓒ News1 류정민 특파원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미국의 9월 개인소비지출이 1년 6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5일(현지시간) 미국 상무부 발표에 따르면, 9월 중 미국의 개인 소비지출(PCE) 물가지수는 전년대비 2.8% 증가했다. 이는 지난 2024년 3월(2.9%) 이후 가장 높은 증가폭이다. 시장에서는 2.8%를 예상했다.

전월대비로는 0.3% 늘어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다.

에너지와 식료품을 제외한 근원 소비지출 물가지수는 전년대비 2.8%, 전월대비 0.2% 증가해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다.

이번 지표는 지난 10월 31일 발표될 예정이었으나 연방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으로 인해 지연됐다.

특히 다음 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물가상승률이 앞서 7월(2.6%), 8월(2.7%)과 큰 변동을 보이지 않았다는 점에서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가능성에 힘이 실릴 것으로 예상된다.

yellowapoll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