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자유 낙하, 지수선물 낙폭 늘려…나스닥 1% 급락
- 박형기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가상화폐)가 일제히 급락하자 미국증시의 지수 선물도 낙폭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달 30일 오후 10시 30분 현재(현지 시각) 뉴욕증시에서 다우 선물은 0.45%, S&P500 선물은 0.65%, 나스닥 선물은 0.92% 각각 하락하고 있다.
나스닥이 1% 가까이 하락, 최고 낙폭을 보이고 있다. 선물이 1% 가까이 하락한 것은 이례적이다.
약 한 시간 전만 해도 다우 선물은 0.30%, S&P500 선물은 0.45%, 나스닥 선물은 0.59% 하락에 그쳤었다.
이는 암호화폐 급락세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같은 시각 비트코인은 글로벌 코인 시황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보다 4.66% 급락한 8만6677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8만7000달러가 붕괴한 것.
비트코인뿐만 아니라 리플이 6% 급락하는 등 암호화폐가 일제히 급락하고 있다.
이는 △ 비트코인 저항선이 무너지고, △ 비트코인 급락으로 최대 스테이블코인(가격 변화가 없는 코인) 테더가 지급불능에 빠질 수 있다는 우려, △ 한국 최대 거래소 업비트 해킹 등 때문이라고 코인마켓캡은 분석했다.
sinopark@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