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캘리포니아 생일파티 총격사건 사망자 3명은 8~14세(종합)

나머지 사망자는 21세
용의자 아직 못 잡아…"표적 범죄 가능성"

30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스톡턴의 한 연회장에서 전날 발생한 총격 사건 현장에 보안관실 차량이 주차된 모습. 샌와킨 카운티 보안관실은 이 사건으로 인해 4명이 사망하고 부상자 11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밝혔다. 2025.11.30 ⓒ AFP=뉴스1 ⓒ News1 김지완 기자

(서울=뉴스1) 김지완 강민경 기자 = 미국 캘리포니아주 스톡턴의 한 연회장에서 생일 파티가 열리던 중 발생한 총격 사건으로 사망한 4명 중 3명이 미성년자인 것으로 파악됐다.

AFP통신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 샌와킨 카운티 보안관실의 헤더 브렌트 대변인은 30일(현지시간) 전날 오후 6시쯤 발생한 총격 사건으로 사망한 피해자의 연령이 8살, 9살, 14살, 21살이라고 밝혔다.

그는 부상자 11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전했으나 부상 정도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제공하지 않았다.

브렌트 대변인은 파티 당시에 100~150명 정도가 참석하고 있었다며 "초기 정황상 이번 사건은 표적 범죄일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갱단에 의한 총격 사건일 가능성에 대해서는 모든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아직 용의자는 잡히지 않았으며 총격범이 여러 명일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미국 비영리단체 총기폭력아카이브(GVA)에 따르면 올해 현재까지 스톡턴 사건을 포함해 미국에서 504건의 대량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했다. GVA는 4명 이상의 피해자가 부상하거나 사망한 사건을 총기 난사 사건으로 분류한다.

gw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