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0.84%-리비안 4.20%↑ 전기차 일제 랠리(상보)
- 박형기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미국증시가 금리 인하 기대감 지속으로 일제히 상승하자 미국의 전기차도 모두 상승했다.
28일(현지 시각)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0.84%, 리비안은 4.20%, 루시드는 1.87% 각각 상승했다.
일단 테슬라는 0.84% 상승한 430.17달러를 기록했다. 이로써 시총도 1조4310억달러로 늘었다. 이날 상승으로 테슬라는 지난 5일간 9% 급등했다.
이는 주초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가 자체 인공지능(AI) 칩을 개발, 로보택시에 탑재했다고 밝히고, 27일에는 로보택시 운영을 두 배로 늘릴 것이라고 선언, 로보택시 호재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사실 이날 악재도 있었다. 국내에서도 '돈나무 언니'로 널리 알려진 캐시 우드가 테슬라의 주식을 대거 매도하고 미국 최대 암호화폐(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의 주식을 매집했다는 소식이었다.
그가 운영하는 아크투자운용은 증권 당국에 낸 보고서에서 약 1140만 달러(약 167억원)에 달하는 테슬라 주식 2만7102주를 매도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로보택시 기대감으로 이같은 악재는 주가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이에 따라 테슬라는 소폭이지만 상승 마감에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
테슬라가 상승하자 다른 전기차도 일제히 랠리했다. 리비안은 4.20% 급등한 16.86달러를, 루시드는 1.87% 상승한 13.63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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