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오늘도 1.81% 하락, 한 달간 12% 폭락
- 박형기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월가의 소매주가 랠리하고 금리 인하 기대감이 지속됨에 따라 뉴욕증시가 일제히 상승했음에도 엔비디아는 인공지능(AI) 버블 우려가 지속됨에 따라 2% 가까이 하락했다.
28일(현지 시각)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는 1.81% 하락한 177달러를 기록했다. 이로써 엔비디아는 11월 한 달간 11.95% 폭락했다.
이는 월가에서 AI 버블 우려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또 ‘중국의 엔비디아’로 불리는 무어 스레드가 기업공개(IPO)에 성공한 것도 주가 하락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무어 스레드는 이날 700만 주를 114.28위안에 팔아 80억 위안(11억 달러)의 자금을 조달했다.
무엇보다 놀라운 것은 청약률이다. 모두 483만 명의 개미가 청약에 참여, 무려 4126배의 청약률을 기록했다.
이는 33.7조 위안(약 4조5400억달러)의 현금이 쏟아졌다는 얘기다. 이는 엔비디아의 시총(4조3000억달러)보다 많다.
미국의 수출 금지 조치로 엔비디아의 중국 시장 점유율이 95%에서 사실상 ‘0’으로 떨어지면서, 무어 스레드가 초대박을 터트리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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