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증시 28일은 반장, 한국 시각 29일 새벽 3시 마감
- 박형기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11월의 마지막 거래일인 28일 미국증시는 반장만 열린다.
27일이 추수감사절로 전장 휴장했고, 28일은 '블랙프라이데이'가 시작되는 날이다. 블랙프라이데이를 맞아 반장만 열리는 것이다.
블랙프라이데이부터 성탄절·새해까지가 미국 최대 소비 시즌이다.
마트 등 소매업체는 1년 치 물건을 재고 떨이하는 날이고, 미국인들은 그동안 닫았던 지갑을 열어 펑펑 쓰는 날이다.
이에 따라 소매업체들이 적자에서 흑자로 반전한다는 의미로 블랙프라이데이란 용어가 생겼다.
블랙프라이데이인 28일 뉴욕증시는 오후 1시(한국 시각 29일 새벽 3시)에 장을 마감한다.
현재 미국증시는 월간 기준 하락할 가능성이 크다. 원래 11월은 시황이 좋은 달이다. 산타 랠리에 대한 기대감 때문이다. 테이터업체 스톡 트레이더스에 따르면 S&P500은 1950년 이후 11월 평균 1.8% 상승했다.
그러나 올해는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인공지능(AI) 버블 우려 때문이다.
이날 현재 미국증시는 월간 기준으로 S&P500은 0.40%, 다우는 0.29%, 나스닥은 2.15% 각각 하락했다.
28일 증시에서 급반등이 없는 한 월간 기준으로 하락할 가능성이 큰 것이다.
한편 이 시각 현재 지수 선물은 산타 랠리에 대한 기대감으로 나스닥이 0.18% 상승하는 등 소폭이지만 일제히 상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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