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하늘에 뜬 '케데헌' 더피·서씨…추수감사절 수놓은 케이팝

미국 뉴욕에서 27일(현지시간) 열린 2025년 메이시스 추수감사절 퍼레이드에서 더피 풍선이 날아가고 있다. 2025.11.27 ⓒ 로이터=뉴스1 ⓒ News1 김경민 기자
미국 뉴욕에서 27일(현지시간) 열린 2025년 메이시스 추수감사절 퍼레이드에서 더피 풍선이 날아가고 있다. 2025.11.27 ⓒ 로이터=뉴스1 ⓒ News1 김경민 기자

(서울=뉴스1) 김경민 기자 = 인기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의 호랑이 캐릭터 '더피'가 미국 뉴욕 하늘에 등장했다.

NBC와 빌보드에 따르면 미국 뉴욕 맨해튼에서 추수감사절을 맞아 27일(현지시간) 열린 2025년 메이시스 퍼레이드에서 대형 더피 풍선이 떠올랐다. 케데헌의 까치 캐릭터 '서씨'도 더피 풍선 옆에서 함께 행진했다.

또한 케데헌의 걸그룹 헌트릭스가 부르는 '골든'의 가창에 참여한 한국계 미국인 작곡가 이재(EJAE), 오드리 누나, 레이 아미가 히트곡을 직접 불렀다.

더피 풍선과 공연은 큰 인기를 끌었다.

케데헌은 악령으로부터 한국을 지키는 K팝 걸그룹의 이야기를 다룬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다. 6월 20일 공개된 뒤 91일 만에 전 세계적으로 넷플릭스 역대 가장 많은 시청수(3억2500만 회)를 기록하며 돌풍을 일으켰다.

메이시스의 퍼레이드는 1924년부터 시작된 역사 깊은 추수감사절 행사다. 유명 인사와 인기 만화 캐릭터 모양의 대형 풍선이 맨해튼 중심가를 행진한다. TV 생중계로도 지켜볼 수 있다.

km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