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연준 총재 "금리인하 여지 있어" 미증시 일제 랠리(상보)
- 박형기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전일 고용 지표 호조로 연준의 12월 금리 인하 가능성이 줄자 일제히 급락했던 미국증시가 오늘은 연준의 고위 간부가 “금리 인하 여지가 있다”고 발언하자 일제히 랠리했다.
21일(현지 시각) 뉴욕증시에서 다우는 1.08%, S&P500은 0.98%, 나스닥은 0.88% 각각 상승했다.
이날 연준의 주요 간부인 존 윌리엄스 뉴욕 연준 총재는 "단기적으로 금리 인하 여지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칠레 산티아고 연설에서 이같이 발언하며 연준의 12월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그는 "나는 통화정책이 다소 제한적이어서 기준금리를 조정할 여지가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의 발언 직후 미국의 기준금리 선물이 거래되는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서 연준이 12월 FOMC에서 0.25%포인트의 금리를 인하할 확률이 73%까지 치솟았다. 전일에는 40% 미만이었다.
이에 따라 미국증시는 일제히 랠리했다. 7대 기술주는 엔비디아와 마이크로소프트를 제외하고 대부분 랠리했다.
종목별로 전기차는 테슬라가 1% 하락한 데 비해 리비안은 1.36% 상승하는 등 혼조세를 보였다.
반도체주는 엔비디아가 0.97% 하락했지만, 다른 반도체주가 대부분 랠리, 반도체지수는 0.86% 상승, 마감했다.
미국의 유명 제약사 일라이 릴리는 장중 3% 정도 급등, 제약회사 중 사상 최초로 시총 1조달러를 돌파했다.
한편 이날 랠리에도 미증시는 주간 기준으로 일제히 급락했다. 다우는 1.91%, S&P500은 1.95%, 나스닥은 2.74% 각각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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