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황제' 젠슨 황 세계증시 끌어올려…코스피 3%-나스닥 2%↑

젠슨 황 엔비디아 CEO. ⓒ AFP=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젠슨 황 엔비디아 CEO. ⓒ AFP=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AI 황제’ 젠슨 황이 “그래픽처리장치(GPU)가 매진됐다”는 한마디로 전 세계 증시를 끌어 올렸다.

19일(현지 시각) 뉴욕증시 마감 직후 엔비디아는 실적을 발표했다.

실적이 시장의 예상을 상회한 것은 물론, 젠슨 황이 성명을 통해 “GPU가 매진됐다”고 밝힌 것이 전 세계 증시 랠리를 견인하고 있다.

일단 미국증시 정규장은 엔비디아 실적 기대로 나스닥이 0.59% 상승하는 등 일제히 랠리, 4일 연속 하락세를 끊었다.

장 마감 후 엔비디아가 깜짝 실적을 발표하자 지수 선물은 나스닥이 2% 가까이 급등하는 등 일제히 랠리하고 있다.

20일 오후 12시 30분 현재(한국 시각 기준) 다우 선물은 0.63%, S&P500 선물은 1.29%, 나스닥 선물은 1.88% 각각 급등하고 있다. 나스닥 선물이 2% 가까이 급등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이에 아시아 증시도 일제히 랠리하고 있다. 같은 시각 일본의 닛케이는 3.06%, 한국의 코스피는 3.24%, 홍콩의 항셍은 0.18%, 중국의 상하이 종합지수는 0.29% 각각 상승하고 있다.

AI 황제 젠슨 황이 혼자서 전 세계 증시를 끌어 올린 것이다.

sino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