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노동통계국, 셧다운 여파로 결국 10월 고용보고서 취소
- 신기림 기자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미국 노동통계국(BLS)은 10월 고용보고서를 별도로 발표하지 않고, 11월 비농업부문 고용지표와 함께 통합해 발표할 것이라고 19일(현지시간) 밝혔다.
최근 종료된 정부 셧다운으로 인해 가계조사 자료 수집이 불가능했기 때문이라고 BLS는 밝혔다.
앞서 백악관은 10월 실업률이 영원히 집계되지 않게 되었다고 확인한 바 있다.
BLS는 성명에서 "2025년 10월 기준 고용통계조사(CES)의 사업체 조사 자료는 11월 자료와 함께 발표될 예정"이라며 "가계조사(CPS)는 예산 집행 중단으로 인해 10월 기준 데이터를 수집할 수 없었으며, 사후적으로 수집하는 것도 불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사업체 조사는 비농업부문 고용지표를 다루며, 실업률과 각종 비율은 가계조사 자료를 기반으로 산출된다.
노동통계국은 43일간의 셧다운으로 지연됐던 9월 고용보고서를 20일 발표할 예정이다.
또한 11월 고용보고서는 오는 12월 16일 공개될 예정이며,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ed)의 12월 9~10일 통화정책회의 이후가 된다.
BLS는 "11월 자료 수집 기간은 두 조사 모두 연장되며, 추가적인 처리 시간이 부여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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