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원유 재고 급감+우크라이나 종전 기대, 국제유가 2% 이상 급락

미국 퍼미안 분지의 원유시추설비.ⓒ로이터=News1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미국 원유 재고가 예상외로 급감하고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종전 기대가 높아짐에 따라 국제유가는 2% 이상 급락하고 있다.

29일 오후 3시 20분 현재(현지 시각)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선물은 2.14% 급락한 배럴당 59.4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브렌트유 선물도 2.16% 급락한 배럴당 63.50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일단 우크라이나 전쟁 종전 협상에 진전이 있었기 때문이다. 우크라이나전이 종전되면 대러 제재가 없어지기 때문에 원유 공급은 늘 수밖에 없다.

이뿐 아니라 미국 원유 재고가 예상보다 급감한 것도 유가 하락에 한몫했다.

이날 미국 정부는 지난주 원유 재고가 340만 배럴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블룸버그 추정치 170만배럴을 두배 웃도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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