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9만달러 붕괴, 세계증시 일제↓ 코스피 최대 하락률(종합)
- 박형기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비트코인 9만달러가 붕괴하는 등 암호화폐(가상화폐)가 급락하자 세계증시가 일제히 하락했다. 특히 한국의 코스피가 최대 하락률을 기록했다.
암호화폐가 급락한 것은 세계 자본시장에서 위험 감수 현상이 급격하게 줄고 있다는 사실을 시사한다. 이는 세계증시에 직접적으로 하방 압력을 가했다.
일단 미국증시는 나스닥이 1% 이상 하락하는 등 일제히 하락했다. 18일(현지 시각) 뉴욕증시에서 다우는 1.07%, S&P500은 0.83%, 나스닥은 1.21% 각각 하락했다.
이로써 다우는 3일 연속 하락했다. 이는 지난 4월 이후 처음이다. 특히 S&P500은 4일 연속 하락, 지난 8월 이후 최장기 하락세를 기록했다.
유럽증시도 일제히 1% 이상 급락했다. 이날 영국의 FTSE는 1.27%, 독일의 닥스는 1.74%, 프랑스의 까그는 1.86% 각각 하락했다. 이에 따라 범유럽 지수인 스톡스600도 1.72% 하락, 마감했다.
앞서 전일 아시아증시도 일제히 급락했었다. 일본의 닛케이는 3.22%, 한국의 코스피는 3.32%, 홍콩의 항셍지수는 1.72%, 대만의 가권지수는 2.33% 각각 급락했다.
한국의 코스피가 최대 하락률을 기록한 것.
한편 전일 9만달러가 붕괴했던 비트코인은 9만달러를 회복하는 등 암호화폐(가상화폐)는 저가 매수가 유입되면서 일제히 상승 반전했다. 리플은 5%, 솔라나는 9% 정도 급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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