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방, 새 마약단속 작전 선포…"남반구로부터 본토 보호"
'서던 스피어 작전' 발표
- 이창규 기자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미국이 카리브해 등에서 마약 단속을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장관이 13일(현지시간) 새로운 작전을 발표했다.
헤그세스 장관은 이날 소셜미디어 엑스(X)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이 행동을 명령했고, 전쟁부(국방부)가 이를 실행하고 있다"며 "나는 오늘 '서던 스피어 작전'(Operation SOUTHERN SPEAR)을 발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 작전은 서던 스피어 합동태스크포스와 미 남부사령부가 지휘하며 미국 본토를 방어하고, 우리 반구에서 마약 테러리스트를 제거하며, 우리 국민을 죽이고 있는 마약으로부터 본토를 보호하는 것"이라며 "서반구는 미국의 이웃이며 우리는 그것을 지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헤그세스 장관은 이번 작전과 관련한 구체적인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다.
헤그세스 장관의 이날 발언은 미국이 등 불법 마약 단속을 강화하는 가운데 나온 것으로 앞으로 카리브해와 동태평양 등에서 마약 밀수 선박에 대한 공격을 강화할 뜻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은 지난 11일 제럴드 R. 포드 항공모함 전단을 라틴아메리카 지역에 배치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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