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월가 CEO들과 비공개만찬 예정…나스닥·JP모건 참석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나스닥 증권거래소, JP모건체이스 등 월가 주요 기업의 최고경영자(CEO)들과 비공개 만찬을 가진다고 로이터 통신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로이터가 인용한 백악관 관계자에 따르면 트럼프와 월가 CEO들의 만찬은 12일 비공개로 진행된다. 이 관계자는 트럼프 대통령이 금융계 지도자들과 만난다는 사실을 확인했지만 참석자 명단은 밝히지 않았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참석자 중 한 명은 미국 최대 은행인 JP모건의 제이미 다이먼 CEO라고 보도했다. CBS는 아데나 프리드먼 나스닥 CEO가 참석한다고 보도했다.

다이먼은 향후 10년 동안 공급망, 제조업, 국방 및 항공우주, 에너지 자립, 첨단 기술 등 국가 안보와 경제 회복에 핵심적인 산업에 1조5000억 달러를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트럼프 행정부가 국가 안보에 핵심적인 국내 공급망을 재건하기 위해 새로운 정책을 추진하는 가운데 이번 만찬은 금융권 CEO들과의 관계를 강화하려는 노력의 일환이라고 로이터는 해석했다.

지난 9월에는 메타,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오픈AI 등 빅테크 리더들도 백악관 로즈가든으로 초청해 행사를 가졌다.

shinkir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