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가 투자한 코어위브 실적 실망, 시간외서 7% 급락

코어위브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엔비디아가 투자한 코어위브가 실적 실망으로 시간외서 7% 정도 급락하고 있다.

코어위브는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업체로, 연초 엔비디아가 투자했다는 소식이 알려진 이후 주가가 랠리했었다.

코어위브는 11일(현지 시각) 뉴욕증시 시간외거래에서 6.93% 급락한 98.29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앞서 정규장은 1.54% 상승, 마감했었다.

이는 코어위브가 이날 장 마감 직후 발표한 실적이 별로였기 때문이다.

이날 코어위브는 지난 분기 매출이 13억6000만달러, 주당 손실은 22센트라고 밝혔다. 이는 시장의 예상을 상회한 것이다. 시장은 매출 12억9000만달러에 주당 손실 51센트를 예상했었다.

실적 발표 직후 코어위브는 주가가 소폭이나마 상승했었다.

그러나 투자자들이 실적을 음미한 뒤 별로라고 판단하자 시간외거래에서 7% 정도 급락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시간외거래에서 급락하고 있음에도 이 회사는 올 들어 170% 폭등했다.

sino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