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스 美부통령 이복동생, 신시내티 시장 선거서 참패
득표율 22%에 그쳐
- 양은하 기자
(서울=뉴스1) 양은하 기자 = JD 밴스 미국 부통령의 이복동생 코리 보우먼(36)이 신시내티 시장 선거에서 낙선했다고 미국 매체 데일리비스트 등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공화당 소속인 보우먼은 22% 득표에 그쳤으며 민주당의 아프타브 퓨어발 시장이 78%의 압도적인 득표율로 재선에 성공했다.
공공 안전을 핵심 공약으로 내세운 보우먼은 밴스 부통령의 지지를 받았다. 밴스는 엑스(X)에 "그는 지역 사회를 섬기려는 마음을 지닌 좋은 사람"이라고 쓰기도 했다.
그러나 선거 막판 '주소 허위 신고'에 따른 투표 사기 의혹이 제기되면서 타격을 입었다. 오하이오 뉴스레터 '더 루스터' 에 따르면 보우먼은 지난 5월 예비선거 이후 웨스트엔드로 이사했다고 했으나 실제 신고한 주소 두곳은 다른 지역이었다.
매체는 신시내티가 민주당 성향이 짙은 곳으로 보우먼의 도전은 애초부터 승산이 희박했다고 지적했다. 공화당 후보가 시장 선거에 나온 것도 지난 2009년 이후 처음이다.
yeh2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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