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아마존 랠리, 다우 제외 일제↑ 나스닥 0.5%(상보)
- 박형기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미국 정부가 엔비디아의 아랍에미리트(UAE) 인공지능(AI) 전용칩 수출을 허가하자 미증시는 다우를 제외하고 일제히 랠리했다.
3일(현지 시각) 뉴욕증시에서 다우는 0.48% 하락했다. 그러나 S&P500은 0.17%, 나스닥은 0.46% 각각 상승했다.
일단 트럼프 행정부가 엔비디아의 UAE 수출을 허용함에 따라 엔비디아가 2.16% 급등했다.
이뿐 아니라 아마존이 오픈AI와 380억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한 후 오픈AI에 수십만 개 엔비디아 칩을 사용할 수 있게 한 것도 AI주 랠리에 일조했다. 이같은 소식으로 아마존의 주가는 4% 급등했다.
엔비디아와 아마존이 급등하자 미국의 7대 기술주는 대부분 상승했다.
종목별로 전기차는 테슬라가 2.59% 급등했지만, 루시드는 6.25% 급락하는 등 혼조세를 보였다.
반도체주도 엔비디아가 2% 이상 상승하자 대부분 랠리, 반도체지수도 0.59% 상승, 마감했다.
제약업체 킴벌리 클락이 타이레놀 제조업체 켄뷰를 320억달러에 인수한다는 소식으로 켄뷰는 12% 이상 급등했지만, 킴벌리 크락은 15% 급락했다. 보통 인수당하는 업체의 주가는 상승하고, 인수하는 업체의 주가는 하락한다.
한편 이날 장 마감 직후 월가의 AI 최대 수혜주 팔란티어가 실적을 발표한다. 팔란티어는 실적 발표를 앞두고 정규장을 3.44% 급등, 마감했다. 이는 사상 최고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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