핼러윈 밤 美뉴저지 패터슨 주택 화재…10대 세자녀와 부모 참변
- 이정환 기자

(서울=뉴스1) 이정환 기자 = 지난 31일(현지시간) 핼러윈 밤 미국 뉴욕 인근의 뉴저지주 패터슨에서 발생한 화재로 일가족 5명이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뉴욕타임스,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0시쯤 패터슨의 흰색 목조주택에서 화염이 목격됐다. 소방 관계자에 따르면 화재는 강풍을 타고 주택에 순식간에 확산됐다.
이 화재로 주택에 거주하던 12명 중 팔레스타인계 미국인 라이드 아부하드베 부부와 14세, 12세, 7세의 세 자녀가 목숨을 잃었다. 희생자들은 모두 주택 2층에서 발견됐다.
목격자 알리 파티마는 화재가 주택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 아래에서 시작돼 빠르게 번졌다고 뉴욕포스트에 전했다.
일가족과 친척 관계였던 1층 주민들은 탈출할 수 있었지만, 아부하드베 가족은 2층 계단이 불길에 휩싸여 빠져나올 수 없었다.
화재 원인은 여전히 조사 중이다.
안드레 사예그 패터슨 시장은 사고 발생 다음 날인 1일 해당 주택을 방문했으며, 희생자 가족들과 만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예그 시장은 "핼러윈을 기대하며 일어났던 세 아이가 불행하게도 비극적으로 삶을 마감했다"며 "다섯 식구를 잃은 끔찍한 상실을 깊이 애도한다"고 전했다.
jwl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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