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샤라 대통령, 11월 초 백악관 방문…시리아 재건 논의"
백악관 관리 "11월 10일쯤 방문 예정"
- 김경민 기자
(서울=뉴스1) 김경민 기자 = 아메드 알샤라 시리아 대통령이 11월 초 백악관을 방문해 시리아 재건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시리아 대통령이 미국에 공식 방문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로이터에 따르면 아사드 알샤이바니 시리아 외무장관은 2일(현지시간) 알샤라 대통령이 11월 초 방미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샤이바니 장관은 "제재 해제와 미국과 시리아 간 새로운 장을 여는 것을 시작으로 여러 쟁점이 논의될 것"이라며 "우리는 양국 간에 매우 강력한 파트너십을 구축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백악관 관리는 이후 알샤라 대통령의 방문 일정이 11월 10일쯤이라고 전했다.
미국 국무부에 따르면 역대 시리아 대통령이 미국을 공식적으로 방문한 적이 없다. 알샤라 대통령은 지난 9월 뉴욕에서 열린 유엔 총회에서 연설한 바 있다.
지난해 12월 이슬람 반군단체 하야트타흐리르알샴(HTS)을 이끌며 바샤르 알아사드 독재 정권을 무너뜨린 알샤라 대통령은 시리아와 강대국의 관계를 재구축하기 위해 일련의 해외 순방을 진행하고 있다.
km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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