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 11% 폭락, 미증시 일제 하락…나스닥 1.58% 급락(상보)
- 박형기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미중이 정상회담을 갖고 무역전쟁 휴전을 선언했음에도 미국 증시는 전일 실적을 발표한 메타가 10% 이상 폭락하자 일제히 하락했다.
30일(현지 시각) 뉴욕증시에서 다우는 0.23%, S&P500은 0.99%, 나스닥은 1.58% 각각 하락했다.
전일 미중 정상은 한국에서 회담을 갖고 1년간 무역전쟁 휴전을 선언했었다.
양국 정상은 중국이 희토류 수출 제한을 1년 유예하는 대신 미국은 대중 관세를 10%포인트 일괄 인하했다.
그러나 틱톡 매각과 엔비디아 인공지능(AI) 전용칩 수출에 대한 합의는 없었다. 이에 따라 시장은 무역 협정이 별 게 아니라고 평가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미국 증시는 전형적인 실적 장세를 보였다. 전일 실적을 발표한 주요 기업들의 주가가 실적 실망으로 급락했다.
메타는 11.33%, 마이크로소프트는 2.90% 각각 하락했다. 이에 비해 호실적을 발표한 알파벳은 2.45% 상승했다.
메타가 급락함에 따라 미국의 7대 기술주는 애플과 알파벳을 제외하고 모두 급락했다.
종목별로 전기차는 테슬라가 4.63% 급락하는 등 일제히 하락했다.
반도체주도 엔비디아가 2.04% 하락하는 등 대부분 하락, 반도체지수도 1.53% 하락, 마감했다.
한편 장 마감 직후 애플과 아마존이 실적을 발표한다.
sinopark@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