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정상회담 별로…아증시 약세에도 코스피는 신고가
- 박형기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이 없다고 했던가. 미중 정상회담이 종료됐으나 아시아증시는 한국의 코스피를 제외하고 대부분 약세를 면치 못했다.
30일 아시아 증시에서 일본의 닛케이는 강보합(0.04% 상승) 마감했다. 이에 비해 호주의 ASX는 0.45% 하락했다.
마감 직전인 중화권 증시도 홍콩의 항셍이 0.50%, 중국의 상하이 종합지수는 0.51% 각각 하락하고 있다.
이에 비해 한국의 코스피는 0.14% 상승했다. 이로써 또다시 마감가 기준으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그나마 코스피가 상승한 것은 전일 한미 무역협정이 타결됐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날 양국 정상회담의 주요 결과는 중국이 희토류 수출 제한을 1년 유예하는 대신 미국이 대중 관세를 10%포인트 인하하기로 한 것이다.
이는 시장의 기대에 못 미친 것으로 보인다. 시장은 뭔가 큰 것을 기대한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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