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500 15% 상승했는데 코스피는 64% 급등, 세계 최고 상승률
- 박형기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미국증시가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지만 미증시의 대표지수 S&P500은 올 들어 15% 상승하는 데 그쳤다.
이에 비해 한국의 코스피는 같은 기간 64% 급등, 세계 증시 중 최고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시장 친화적인 조치가 잇달아 실행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국의 코스피가 최고 상승률을 기록한 가운데, 홍콩의 항셍이 30%, 일본 닛케이가 24%, 독일 닥스가 22% 상승, 그 뒤를 잇고 있다.
이는 미국 S&P500의 상승률 15%를 크게 웃도는 것이다.
미증시가 상대적으로 덜 오른 것은 달러 약세 때문이다. 올 들어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산출하는 달러화 지수는 6.3% 하락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정책, 미 중앙은행인 연준의 독립성 문제, 미국 정부 부채 증가에 대한 우려가 부담으로 작용했기 때문이다.
이에 비해 한국의 코스피는 정부의 시장 친화적 정책 등으로 연일 랠리해 27일 사상 최초로 4000선을 돌파하는 등 세계증시 최고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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