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잠룡'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 "2028년 대선 출마 검토"

개빈 뉴섬 미국 캘리포니아 주지사가 22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 스톡턴에서 열린 '캘로피나오 경제 서밋'에 참석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주방위군 배치 계획과 관련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5.10.22./뉴스1 ⓒ AFP=뉴스1 ⓒ News1 이창규 기자
개빈 뉴섬 미국 캘리포니아 주지사가 22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 스톡턴에서 열린 '캘로피나오 경제 서밋'에 참석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주방위군 배치 계획과 관련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5.10.22./뉴스1 ⓒ AFP=뉴스1 ⓒ News1 이창규 기자

(서울=뉴스1) 김경민 기자 = 미국 민주당 소속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26일(현지시간) 2028년 대선 출마를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뉴섬 주지사는 이날 CBS 뉴스프로그램 '선데이 모닝'에서 '2028년에 누가 출마할지, 누가 그 순간을 맞이할지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6년 중간선거 이후 진지하게 생각하겠다는 뜻이냐'고 진행자가 묻자 "네, (그렇지 않다고 하면) 거짓말이 될 것"이라고 답변했다.

뉴섬 주지사는 정치권에서 2028년 대선 후보로 꾸준히 거론된다. 로스앤젤레스(LA) 주 방위군 배치를 포함해 다양한 현안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대립하며 입지를 굳혔다고 로이터는 평가했다.

2022년 캘리포니아 주지사 재선에 성공한 뉴섬 주지사의 임기는 2027년 1월에 끝난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헌법에 따라 3선에 도전할 수 없다. 하지만 올해 초 "(3선에) 가능한 방법들이 있다"며 출마 의사를 내비친 바 있다.

km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