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중 유화 발언, 미증시 일제 상승…S&P 0.53%↑(상보)

NYSE. ⓒ AFP=뉴스1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회담이 이달 말에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하는 등 대중 유화 발언을 하자 미국증시는 일제히 상승했다.

17일(현지 시각) 뉴욕증시에서 다우는 0.52%, S&P500은 0.53%, 나스닥은 0.52% 각각 상승했다.

이로써 3대지수는 주간 기준으로도 모두 상승, 마감했다. 다우는 1.6%, S&P500은 1.7%, 나스닥은 2.1% 각각 상승했다.

트럼프는 이날 “중국과의 회담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이달 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회담이 개최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그는 "100%의 관세가 지속 가능하지는 않다"고 발언했었다.

잇달아 대중 유화 발언을 한 것.

이뿐 아니라 전일 급락했던 지방 은행주가 일제히 반등했다. 트루이스트 파이낸셜 등 지방은행들이 호실적을 발표함에 따라 금융주는 일제히 반등했다.

전일 금융주는 부실 대출 증가 소식으로 대표적 지방은행인 자이언스 은행이 13.14%, 웨스턴 얼라이언스가 10.83% 폭락하는 등 일제히 급락했었다.

그러나 이날 실적을 발표한 지방은행들이 호실적을 발표함에 따라 지방은행 위기가 일회성에 그칠 것이란 안도감이 나왔다.

이에 따라 3대지수가 일제히 상승했다. 7대 기술주는 아마존을 제외하고 일제히 랠리했다.

종목별로 테슬라가 2.46% 상승했으나 루시드가 4.38% 급락하는 등 전기차는 혼조세를 보였다

반도체주는 엔비디아가 0.78% 상승했으나 다른 반도체주가 대부분 하락, 반도체지수는 0.32% 하락,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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