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불안, 그동안 랠리했던 양자주-원전주 일제 폭락(종합)
리게티 15%- SMR 11% 각각 폭락
- 박형기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지역은행 부실 대출이 급증했다는 소식으로 월가에서 금융 불안이 급부상하자 그동안 랠리 해왔던 양자주와 원전주에 대한 재평가가 이뤄지면서 양자주와 원전주가 일제히 폭락했다.
이에 비해 금 선물은 3% 이상 급등하며 온스당 4300달러를 돌파했다.
일단 원전주가 일제히 폭락했다. 16일(현지 시각) 뉴욕증시에서 월가의 대표적 원전주 뉴스케일파워(SMR)는 10.84% 폭락한 47.64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부실 대출 증가 소식으로 대표적 지방은행인 자이언스 은행은 13.14%, 웨스턴 얼라이언스는 10.83% 폭락하는 등 지방 은행주가 일제히 폭락했다.
이에 따라 지역은행 상장지수펀드(ETF)도 6.28% 급락했다.
그동안 인공지능(AI)이 전기를 많이 잡아먹음에 따라 원전이 대체 에너지로 급부상하며 원전주가 랠리했었다.
그러나 금융 불안이 급부상하자 원전주 재평가가 이뤄지며 SMR이 11% 가까이 폭락한 것으로 보인다.
SMR뿐만 아니라 오클로가 5.49%, 나노 뉴클리어 에너지가 8.18% 급락하는 원전주가 일제히 급락했다.
이뿐 아니라 양자주도 일제히 폭락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월가의 대표 양자주 리게티는 14.86% 폭락한 47.97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그동안 양자주는 미국 정부가 잇달아 양자 기술을 채택함에 따라 연일 랠리했었다.
그러나 금융 불안이 급부상하자 양자주 재평가가 이뤄지며 리게티가 15% 가까이 폭락한 것으로 보인다.
리게티뿐만 아니라 월가의 대표적 양자주가 일제히 폭락했다. 디웨이브 퀀텀은 9.65%, 아이온큐는 9.42%, 퀀텀 컴퓨팅은 11.73% 각각 폭락했다.
이에 비해 대표적 안전 자산인 금 선물은 폭등했다. 이 시각 현재 금 선물이 거래되는 코멕스(COMEX)에서 금 선물은 전일보다 3.12% 급등한 온스당 4332.90달러를 기록, 4300달러 마저 돌파했다. 이는 사상 최고치다.
금 선물이 3% 이상 급등한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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