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방장관 태운 항공기 유리창에 금이 쩍…英에 비상착륙
나토 회의 참석 후 브뤼셀서 귀국 중 발생
- 이정환 기자
(서울=뉴스1) 이정환 기자 =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장관을 태운 비행기가 유리창에 금이 가 15일(현지시간) 비상착륙하는 일이 벌어졌다.
로이터 등에 따르면 이날 벨기에 브뤼셀에서 출발한 헤그세스 장관의 항공기는 비행 도중 앞유리창에 균열이 생겨 예정에 없던 영국에 착륙했다.
헤그세스 장관은 브뤼셀에서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NATO) 국방장관 회의에 참석하고 돌아오던 중이었다.
숀 파넬 국방부 대변인은 "비행기는 표준 절차에 따라 착륙했으며, 헤그세스 장관을 포함해 탑승한 모든 사람은 안전하다"고 밝혔다. 헤그세스는 예정대로 업무를 계속 수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그의 출장 계획에는 아무런 차질이 없다고 발표됐다.
미국 고위 인사를 태운 항공기가 기계적 문제를 겪은 것은 처음이 아니다. 올해 초에도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을 태운 미 공군기가 뮌헨으로 향하던 중 기계적인 문제로 워싱턴으로 회항했다.
jwl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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