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중국 기가팩토리 생산량 증가, 5.42% 급등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미국증시가 미중 무역 긴장 완화로 일제히 랠리하고, 중국에서 테슬라 전기차 생산이 늘었다는 소식으로 테슬라가 5% 이상 급등했다.

13일(현지 시각)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5.42% 급등한 435.90달러를 기록했다. 이로써 시총도 1조4490억달러로 늘었다.

일단 미중 무역 긴장 완화로 나스닥이 2.21% 급등하는 등 뉴욕증시가 일제히 랠리하자 테슬라도 덩달아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이뿐 아니라 타오린 중국 테슬라 부사장이 웨이보(중국의 트위터)에 글을 올려 테슬라 상하이 기가팩토리에서 생산량이 증가하고 있다고 밝힌 것도 주가 랠리에 일조했다.

4분기는 테슬라의 판매가 가장 많은 시기로, 상하이 기가팩토리는 테슬라가 보유한 공장 중 가장 큰 생산시설이어서 생산량 증가는 판매 증가로 이어질 것이란 기대를 낳았다.

이에 따라 이날 테슬라는 5% 이상 급등, 마감했다. 이로써 테슬라는 지난 한 달간 10%, 올 들어서는 8% 각각 상승했다.

sino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