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무역전쟁 고조, 암호화폐 일제 급락…이더 7%-리플 3%(상보)
- 박형기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미중 무역전쟁이 고조되자 암호화폐(가상화폐)도 일제히 급락하고 있다.
11일 오전 6시 10분 현재 글로벌 코인 시황 중계 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3.35% 하락한 11만6971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시총 2위 이더리움은 7.50% 급락한 401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시총 5위 리플은 3.50% 하락한 2.69달러를, 시총 6위 솔라나는 4.99% 급락한 207달러를 각각 기록하고 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날 트루스 소셜에 올린 장문의 글을 통해 중국과 시진핑 중국 주석을 비난했기 때문이다.
그는 게시물에서 "중국에서 매우 이상한 일들이 일어나고 있다"며 "이달 말 시진핑과의 회담을 취소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대중 관세를 대폭 인상하겠다"고 위협했다.
이는 앞서 중국이 희토류 수출을 제한하고, 새로운 항만 수수료를 부과하는 미중 정상 회담을 앞두고 협상력을 확보하기 위해 대미 공격에 나섰기 때문이다.
미중 무역전쟁이 다시 고조되고 있는 것. 이에 따라 암호화폐도 일제히 급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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