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터 피제럴드 엔비디아 목표가 300달러로 상향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월가의 유명 투자사 캔터 피제럴드가 엔비디아의 목표가를 300달러로 상향하자 엔비디아 주가가 2% 가까이 급등했다.

목표가 300달러는 주요 투자사 중 최고가다.

이같은 소식으로 엔비디아는 9일(현지 시각) 뉴욕증시에서 1.79% 상승한 192.50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마감가 기준으로 사상 최고치다.

캔터 피제럴드의 분석가 C.J. 뮤즈는 이날 보고서를 내고 최근 AI 버블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것을 일축하면서 엔비디아의 목표가를 240달러에서 300달러로 대폭 상향 조정했다.

이는 이날 종가보다 56% 정도 더 상승할 수 있다는 얘기다.

그는 "우리는 아직 수조 달러 규모의 AI 인프라 구축 초기 단계에 있다"며 목표가 상향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따라서 이것은 거품이 아니며 우리는 아직 이 투자 주기의 초기 단계에 있다"고 강조했다.

sino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