셧다운까지 4시간…지수 선물-암호화폐 일제 하락(종합)

금은 사상 최고치 경신

29일(현지시간) 미국 민주당의 척 슈머(오른쪽) 상원 원내대표와 하킴 제프리스 하원 원내대표가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의 회동을 마친 뒤 취재진에게 그 결과를 설명하고 있다. 2025.09.29 ⓒ 로이터=뉴스1 ⓒ News1 김지완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미국 행정부의 셧다운이 4시간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암호화폐(가상화폐)와 지수 선물이 일제히 하락하고 있는 데 비해 대표적 안전 자산인 금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미 의회 여야 원내지도부는 30일(현지 시각) 백악관 회동을 통해 예산안에 대한 이견을 좁히려 노력했지만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했다.

이에 따라 2025년 회계연도 예산안 효력이 끝나는 1일 0시 1분(한국 시각 1일 오후 1시 1분)부터 연방정부는 셧다운에 들어간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1일 오전 9시(한국 시각 기준) 현재 암호화폐는 글로벌 코인 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0.14%, 이더리움은 1.48%, 리플은 1.19%, 솔라나는 1.88% 각각 하락하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주요 암호화폐 시황 - 코인마켓캡 갈무리

같은 시각 지수 선물도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다우 선물은 0.12%, S&P500 선물은 0.20%, 나스닥 선물은 0.25% 각각 하락하고 있다.

이에 비해 금 선물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금 선물은 코멕스(COMEX)에서 0.43% 상승한 온스당 3889.80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금 선물 가격 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앞서 금 선물은 3898달러까지 치솟아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었다.

셧다운을 앞두고 시장이 요동치고 있는 것이다.

sino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