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E 예상 부합, 미증시 일제 상승…3일 연속 하락세 끊어(상보)

전광판을 보고 있는 미증시의 한 트레이더.  ⓒ AFP=뉴스1
전광판을 보고 있는 미증시의 한 트레이더. ⓒ AFP=뉴스1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연준이 가장 중시하는 인플레이션 지표인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가 시장의 예상에 부합하자 미국증시는 일제히 랠리했다.

26일(현지 시각) 뉴욕증시에서 다우는 0.65%, S&P500은 0.59%, 나스닥은 0.44% 각각 상승했다. 이로써 미국 증시는 3일 연속 하락세를 끊었다.

그러나 주간 기준으로 3대지수는 모두 하락했다. 다우는 0.2%, S&P500은 0.3%, 나스닥은 0.7% 각각 하락했다.

연준이 특히 주시하는 근원 PCE는 전년 비 2.9%, 전월 비 0.2% 각각 상승했다. 이는 시장의 예상과 일치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서 거래되는 기준금리 선물은 연내 2차례 금리 인하를 반영했다.

이에 따라 미국증시는 일제히 랠리했다. 7대 기술주는 최근 급등했던 애플을 제외하고 대부분 상승했다.

전기차는 테슬라가 4.02% 급등했으나 리비안은 0.95% 하락하는 등 혼조세를 보였다.

반도체는 엔비디아가 0.28% 상승하는 등 대부분 상승, 반도체지수도 0.32% 상승, 마감했다.

제약주는 전일 트럼프 대통령이 외국산 의약품에 100%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힘에 따라 일라이 릴리가 1.39% 상승하는 등 일제히 랠리했다. 아시아와 유럽의 제약주는 일제히 급락했었다.

한편 이날 발표된 미시간 대학의 9월 소비자 심리지수는 시장의 예상보다 더 하락했으나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았다.

sino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