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2.21% 상승-리비안 2.04% 하락, 전기차 혼조(상보)
- 박형기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미국 증시의 3대지수가 이틀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랠리했으나 전기차는 혼조세를 보였다.
19일(현지 시각)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2.21%, 루시드는 2.93% 각각 상승했다. 이에 비해 리비안은 2.04% 하락했다.
일단 테슬라는 2.21% 급등한 426.07달러를 기록했다. 이로써 시총도 1조4170억달러로 늘었다.
이날 미국의 유명 증권사 베어드는 보고서를 내고 “테슬라가 AI의 선두 주자”라며 투자 등급을 '중립'에서 '시장수익률 상회'로 상향했다.
베어드는 보고서에서 테슬라의 판매가 둔화하고 있지만, 투자자들은 이제 테슬라의 미래로 관심을 이동하고 있다고 등급 상향 배경을 설명했다
분석가 벤 칼로는 “실적 부진에 대한 주가 반응이 약화하고, 테슬라의 미래로 초점이 옮겨지고 있다”며 “이제 투자자들은 테슬라의 자율주행차(로보택시), 옵티머스 등 휴머노이드 로봇 등으로 관심을 옮기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의 1조달러 급여 안도 테슬라 주가 상승 촉매로 작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같은 호재로 테슬라는 이날 2% 이상 급등한 것으로 보인다.
테슬라가 급등하자 루시드도 2.93% 급등한 21.10달러를 기록했다.
이에 비해 리비안은 2.04% 하락한 14.38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이는 독일의 폭스바겐과 합작 투자에 문제가 발생, 폭스바겐의 새로운 전기차가 출시가 지연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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